한 편의 향기 님의 블로그

책 정보 - 제목: 나의 작은 나라 (Small Country)- 저자: 가엘 파유 (Gaël Faye)- 출판사: 열린책들- 장르: 자전적 소설- 원제: Petit Pays 작가 소개 가엘 파유(Gaël Faye)는 1982년 부룬디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르완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룬디 내전과 르완다 대학살을 피해 프랑스로 이주한 후, 래퍼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의 작은 나라』는 그의 첫 소설로, 2016년 출간되어 프랑스에서 '공쿠르 데 리세앙'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줄거리 『나의 작은 나라』는 부룬디의 수도 부줌부라에서 살던 열 살 소년 가브리엘의 시선으로 1990년대 초 부룬디와 르완다의 내전과 대학살을 그린 자전적 소설입니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르완다인 어머니 사..

봄이 무르익는 4월, 국립중앙도서관이 엄선한 2025년 4월 추천도서 목록을 소개합니다.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통해 지식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베스트셀러부터 심도 있는 전문 도서까지, 풍요로운 독서 생활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드립니다.​문학 분야 첫 번째 추천도서: 빛이 이끄는 곳으로백희성 작가의 소설 '빛이 이끄는 곳으로'는 북로망스 책읽어주는남자 출판사에서 출간된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갈등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이 도서는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를 따라가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인간관계를 날카롭게 조명하는 이 소설은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작가의 세밀한 심리 묘사는 독자들이 마치 주인공의 내면을..

2025년 4월 독서 리뷰* 오늘은 최근 완독한 "빛이 이끄는 곳으로"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 소설은 제게 깊은 감동과 사색의 시간을 선물했습니다.작품 개요 "빛이 이끄는 곳으로"는 주인공 민서가 예기치 않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며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성장 소설입니다. 안정된 직장과 평범한 일상을 살던 민서는 우연한 사고로 시력을 일시적으로 잃게 됩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그녀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 소설의 중반부, 민서가 오랜 친구 현우와 바닷가를 걷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시력을 잃은 민서에게 현우는 파도 소리, 바닷바람의 감촉, 모래의 질감을 하나하나 설명해줍니다. 민서는 그제서야 자신이 온전히 '보지' 못했던 ..